후판 GI 700달러 800달러로 무게 실려
대량 수주로 납기 불안정 강세장 관측
중국 주요 철강사들은 설(춘절) 연휴에서 복귀한 첫 날 한국 오퍼 시장에 대거 등장했다.
열연은 600달러 후반대로 강세를 나타냈고, 후판과 용융아연도금강판(GI)는 각 700달러, 800달러로 무게가 실렸다. 특히 연초 가격 상승기조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대량 수주가 잇따르면서 납기는 불안정할 것이란 관측이다.
철강 무역업계에 따르면 안펑강철은 3월 말 선적분 열연 오퍼 가격을 CFR 톤당 658달러로 제시했다. 작년 12월 오퍼는 올해 1월과 2월 선적분으로 595달러였다. 한 달 사이 60달러 이상 오른 셈이다. 4월적 오퍼는 더 크게 올랐다. 본계강철을 비롯해 일조강철, 사강, 안산강철은 4월 말 선적분으로 675달러를 제시했다.
올해 한국 시장에 오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동남아에서는 이미 600달러 중후반대로 안착했고, 일각에서는 700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후판도 700달러에 육박한 수준까지 올랐다. 슈이신은 4월 말 선적분 후판(8.0~80.0mm)을 CFR 톤당 695달러에 오퍼했다. 앞서 중국 철강사들은 3월 선적분으로 630~640달러로 제시했었다.
GI 오퍼 가격은 3월 말 선적, 안펑강철 제품(Z80, 10.mm) 기준 785달러로 나타났다. 포지션 물량의 경우 0.45mm 제품 91톤은 860달러, 0.75mm 제품 220톤은 800달러에 각각 오퍼했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중국 밀(mill)들은 대량 수주로 인해 납기가 불안정한 상태로 명확한 선적 기일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 철강 내수 가격은 연초 안정세로 출발, 설 연휴 이후에도 강세로 나타났다. 이번 3, 4월적 오퍼도 강세로 확인되면서 당분간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