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벤그룹 2020년 6000만톤 체제…산동그룹 4400만톤 돌입
최대 민영 철강사 사강그룹 현 2500만톤서 4100만톤 계획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구조조정 핵심 사안 중 하나인 ‘대형화’가 급진전되고 있다. 정부의 인수합병 및 대형화 등의 산업정책은 14차 5개년 계획 마지막 해인 2025년까지 추진될 전망이다. 상위 10대 철강사가 최대 70%를 점유하는 구조를 만들고, 친환경 전기로 비율은 전체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게 골자다.
이 같은 구조조정은 경제의 규모를 갖춰 원가를 절감하는 한편 대형 그룹을 중심으로 산업을 재편해 시장 안정을 도모하려는 목적이다. 바오우그룹을 필두로 한 6대 철강그룹의 조강생산능력은 전체 30%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철강전문 분석 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바오우그룹(Baou Group), 안벤그룹(Anben Group), 쇼유강그룹(Shuogang Group), 산동그룹(Shngdong Group), 사강그룹(Shagang Group), 허베이그룹(Hebei Group) 등 6대 철강그룹의 조강생산능력은 2020년 3억190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전체 생산능력인 11억3200만톤 중 28.2%를 차지했다.
바오산강철이 2016년 말 우강그룹을 인수해 바오우그룹으로 재탄생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마강그룹까지 합병했다. 이들의 생산능력은 1억1400만톤에 달한다. 안벤그룹은 올해 말 3600만톤을 추가, 내년부터는 연산 6000만톤 체제를 갖춘다.
쇼우강그룹은 이미 작년 합병과 신설 투자를 통해 3400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산동그룹은 지난강철, 라이우강철을 합병하면서 2020년 4400만톤 체제로 들어설 전망이다. 중국 최대 민영 철강사인 사강강철은 합병 증설을 통해 현재의 2500만톤의 생산능력을 추후 410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허베이그룹은 앞서 당산강철, 한단강철, 청두강철 등을 통합, 현재 5000만톤 체제를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