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인도 2030년 생산능력 '3억 톤' 확대 의지 재확인
[해외토픽] 인도 2030년 생산능력 '3억 톤' 확대 의지 재확인
  • 김종혁
  • 승인 2022.12.2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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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2030년 철강 생산능력 '3억 톤' 목표 달성 의지를 재확인했다. 

조티라디티타 신디아(Jyotiraditya Scindia) 철강 및 민간항공부 장관은 최근 인도의 철강산업은 녹색 및 저탄소 배출 생산 공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연산 '3억 톤' 생산능력 달성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 발전의 기초 동력으로서 철강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면서 "인도는 전세계 다섯번째로 큰 경제이자, 2번째로 큰 철강 생산국으로서 책임감 있고 지속 가능한 철강 생산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2030년 생산능력을 현재 1억5400만 톤에서 3억 톤까지 확대하는 야심찬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70년까지 '순제로' 목표를 달성하려는 모디 총리의 비전을 향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의 올해 조강생산량은 1~11월 기준 1억1420만 톤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톱10' 국가 중에서는 이란(2790만 톤, 8.5%↑)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생산이 늘어났다. 

인도는 현지 철강사들의 확장은 물론 포스코 일본제철 아르셀로미탈과 같은 글로벌 철강 대기업들이 현지 고로 제철소, 광산 등 현지 생산을 위한 공장을 건설 중에 있거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올해 1월 인도 아다니(Adani)그룹과 친환경 일관제철소 합작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장기 비전으로 해외 조강 2000만 톤 구축(국내외 총 6000만 톤 목표)을 위한 행보다. 양사는 친환경 일관제철소 합작 외에 탄소저감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수소 등 그룹 차원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합작 제철소는 인도 서북부 구자라트주 문드라 지역에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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