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고철價 터키 반등세 지속…'지지부진' 베트남 상승 눈길
[초점] 고철價 터키 반등세 지속…'지지부진' 베트남 상승 눈길
  • 김종혁
  • 승인 2022.11.2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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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스크랩(고철) 가격은 글로벌 선행 지표인 터키에서 반등세가 계속됐다. 제강사들은 철근 수출 가격 인상에 나섰다. 아시아 지역은 특히 지지부진하던 베트남에서 5달러 이상 상승해 눈길을 끈다.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철강사들의 일본산 고철 수입 가격은 5~10달러 상승했다. 일본의 H2(경량) 오퍼 가격은CFR 톤당 370~375달러로 최고 10달러 상승했다. 홍콩산 HMS1&2(5:5) 오퍼 가격은 340달러로 5달러가량 올랐다. 고철 수요는 여전히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구매도 쉽지 않은 모양새다. 북부 지역 철강사들은 H1 등급의 구매 가격을 DDP 367~375달러까지 올렸다. 이전보다 최소 10달러 오른 수치다. H2는 363달러다. 악천후로 인해 물동량 및 입고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을 인상하는 상황이다. 남부 지역 H2 구매 가격은 320달러다. 

선행 지표인 터키는 반등세가 계속됐다. 미국에서 발생량 감소에 따라 오퍼 가격을 이전보다 높게 내놓는다. HMS No.1&2(8: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353달러로 평가된다. 2주전 340달러대로 올라선 뒤 상승세가 계속됐다. 

유럽산 수입 가격도 강세다. 이스켄드론 지역 철강사는 벨기에로부터 혼적물을 CFR 톤당 평균 354달러로 계약했다. 3만 톤이 성약된 가운데 등급별로 HMS No.1&2(8:2) 등급이 3만 톤, HMS No.1 및 P&S(중량)와 슈레디드 각 5000톤씩이다. HMS 1&2 기준 348달러로 평가된다. 영국산 HMS 1&2(8:2) 수입 가격은 CFR 344달러다. 발틱산은 3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터키 철강사들의 철근 수출 가격은 FOB 톤당  630-641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새 15달러 이상 올랐다. 매쉬용 선재 가격은 640-660달러로 상승폭은 미미했다. 가격은 바닥이라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 인상이 지속될 지는 의문이다. 중국의 가격 회복이 거래 활성화에 방아쇠가 됐지만 중국이 안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지는 않다. 철근 내수 가격은 상차도 632-645달러로 나타났다. 

페로타임즈DB
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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