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철강사들이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 에너지 비용이 급등한 것이 배경이다.
터키철강협회(TCUD) 사무총장인 비셀야얀(Veysel Yayan)은 에너지 비용이 600%나 폭등하면서 철강사들은 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철강사들은 생산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는 좋지 않다. 에너지가격 인상은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터키에서는 올해 초 연간 생산량이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셀야안은 반대로 10% 감소할 것이란 수정 전망을 내놨다. 그는 "지난 3개월 동안 월 평균 생산량은 18.3%, 수출은 14.3%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전기 및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8월 말 50% 인상됐다. 철강사들의 가동률은 최근 3개월 동안 60%까지 내려갔다. 작년 같은 기간 75%에서 15%p나 하락한 것이다.
철강사들이 생산을 중단하거나 대규모 감산에 들어갈 경우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급락세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일주일 거래를 보면 유럽산 대형모선 고철은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360달러 초반대서 계약됐다. 미국산은 370달러 이상으로 비교적 높지만 앞으로 하향 전망에 힘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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