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中 당산시 14일부터 감산…철광석 '약세' 철강시장 '지지'
[초점] 中 당산시 14일부터 감산…철광석 '약세' 철강시장 '지지'
  • 김종혁
  • 승인 2022.10.1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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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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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생산 메카인 당산시는 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전후로 감산을 실시한다. 철광석 시장은 10월 약세로 전개될 전망이다. 철강재는 하락보다 강보합에 무게가 실린다. 

9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95,2달러를 기록했다. 9월 말 대비 0.3% 소폭 하락했고, 10월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보합세가 이어졌다. 8월 말 대비로는 1.8% 떨어졌다. 

시장은 하락세로 무게가 실린다. 

허베이성 일부 제철소들은 14일부터 22일까지 감산을 실시한다. 당산시는 같은 기간 소결공정을 50%로 제한한다. 16일 시작되는 공산당 당 대회 기간 동안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서다. 

생산 기간이 연장되지 않는 한 철강재 생산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 제한 조치가 내려진 제철소들은 7~10일 필요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 

철강재 시장은 비교적 강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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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상해에서 철근 가격은 4080위안, 열연은 4060위안으로, 국경절 연휴 전보다 40위안, 70위안 각각 상승했다. 냉연과 도금 제품은 40위안, 70위안씩 올랐다. 선재와 후판은 60위안 50위안 상승하는 등 주요 품목에서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번주 시작인 10일 선물 거래 가격도 상승했다. 상해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철근 거래 가격은 톤당 3875위안, 열연은 3886위안으로 전날보다 52위안, 23위안 각각 상승했다. 

중국의 철강 수요는 앞으로 개선이 예상된다. 공산당 당 대회 기간의 감산에 이어 11월 겨울철 생산제한 등은 가격 하락을 제한하거나 강세로 지지할 전망이다.

다만, 겨울철 비수기 효과로 인해 전체적인 수요는 정체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상승하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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