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타타스틸, 인도 북서부에 75만 톤 규모 전기로 건설
[해외토픽] 타타스틸, 인도 북서부에 75만 톤 규모 전기로 건설
  • 김세움
  • 승인 2022.08.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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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스틸은 26일(현지시각) 펀자브(Punjab) 주정부와 75만 톤 규모 제철소를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타타스틸은 26일(현지시각) 펀자브(Punjab) 주정부와 75만 톤 규모 전기로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도 최대 철강기업인 타타스틸(Tata Steel)은 28일(현지시각) 펀자브(Punjab) 주정부와 75만 톤 규모 전기로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협약식에는 T. V. 나렌드란(Thachat Viswanath Narendran) 타타스틸 대표와 슈리 바그완트 만(Shri Bhagwant Mann) 펀자브주 수석 장관 등이 참석했다. 

타타스틸은 이번 협약에 따라 루디아나(Ludhiana) 지역의 카디아나 쿠르드(Kadiana Khurd) 하이테크 산업단지 내에 그린필드 철강 생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1단계 투자 비용은 260억 루피(한화 약 4365억 원) 규모며, 최첨단 전기 아크로(EAF)를 기반으로 건설용 철근 '타타 티스콘(Tata Tiscon)' 등 각종 봉형강류를 생산하게 된다.

타타스틸은 이번 제철소 건설을 바탕으로 지역 내 순환 경제에 투자하고 저탄소 철강 제조로 전환하는 한편 건설 시장 내 입지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슈리 바그완트 만 수석 장관은 "타타그룹의 투자는 펀자브 내 철강산업의 성장을 촉진해 고용 창출 등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주정부는 이번 모험이 큰 성공을 거두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T. V. 나렌드란 타타스틸 대표 역시 "펀자브 지역은 주요 시장과 가깝고 철스크랩(고철)이 발생하는 허브로 전기로 운영에 이상적 위치"라며 "재활용을 통해 생산된 강철은 자원 소비와 탄소 배출 감소 등에 긍정적 영향을 불러올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효과적이고 단순화된 철스크랩 수집 정책이 만들어지고 시행된다면 국내 자원 재활용과 철강 산업 모두에게 성장 잠재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타스틸은 지난해 8월 재활용업체 아르티 그린텍(Aarti Green Tec)과 하리아나주 로탁(Rohtak)에 연간 50만 톤 규모 철강 재활용 공장을 건설했다.

해당 공장은 파쇄기, 발러 등을 구비한 인도 최초의 철스크랩 처리 시설로 폐차장, 노후 가구, 건설 및 철거현장 등에서 수거한 물품들을 고품질 철스크랩으로 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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