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日 한와흥업, 리튬이온전지 양극재 생산 개시
[해외토픽] 日 한와흥업, 리튬이온전지 양극재 생산 개시
  • 정하영
  • 승인 2022.08.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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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현지 투자사 QMB, 고순도 Ni·Co 화합물 제조
약 10억달러 투자, '23년 니켈 5만톤, 코발트 4천톤 등 생산
한와흥업 인도네시아 QMB사 전경  (출처 한와흥업 홈페이지)
한와흥업 인도네시아 QMB사 전경 (출처 한와흥업 홈페이지)

한와흥업은 8월 1일 인도네시아 현지 투자회사인 QMB사가 가동을 시작해 리튬이온전지 양극재용 고순도 니켈(Ni)·코발트(Co) 화합물인 MHP를 제조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건설 과정을 거쳐 6월에는 니켈을 연간 3만톤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했고 7월에는 주요 설비 조정과 원료 투입으로 시험 운전을 시작했다. 8~10월까지 실제 제 1~3라인에 원료 투입 및 시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2단계로 추가 2만톤의 생산을 위한 설비 조달 등을 올해 8월 말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한와흥업은 리튬이온전지 제조에 필수인 고순도 니켈 코발트 화합물(MHP)을 광석으로부터 일관 제조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 QMB(PT. QMB New Energy Materials) 2018년 공동 출자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QMB사는 2019년 1월 9일 공식 설립됐으며 총 투자비는 2022년 7월 기준 9억9800만달러(약 1조3044억원)로 2단계 설비 확장이 완료되면 2023년부터 연간 생산량은 니켈 순분 5만톤, 코발트 순분 4천톤, 망가니즈 순분 6천톤 규모다.

한와흥업은 2030년대 탈탄소화 실현을 목표로 세운 세계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전기화 추진에 따라 2021년 4월 전지팀을 설립했다. 이후 양극재용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음극재용 그래파이트 등 중요 광물 자원 확충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전기자동차(EV) 생산 증가에 따라 급증하는 리튬이온전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정학적으로 어려운 자원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QMB사 설립 등 니켈, 코발트 등 광물자원 확보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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