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이 현대제철 스테인리스 사업 양수 이후 첫 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이 28일 발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775억 원, 영업이익은 30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1% 급증했지만 영업이익은 23.8% 늘어나는데 그쳤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8.0%로 3.3%p 하락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지난 2월 28일 모회사 현대제철의 스테인리스(STS) 사업을 양수했다. 여기에는 매출채권 482억 원, 재고자산 743억 원 등 총 1225억 원이 포함됐다.
현대제철이 보유한 영업권을 확보하면서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이전 분기보다 악화됐다.
포스코 등에서 구매 중인 원재료 STS 열연코일 가격은 올해 니켈 가격 폭등에 따라 꾸준히 상승한 반면 STS 냉연코일 가격 상승폭은 이보다 적었다.
실제로 현대비앤지스틸의 1분기 기준 STS 열연코일 평균 구매 가격은 톤당 281만 원으로 전년 평균인 203만 원과 비교해 38.4% 급등했다.
같은 기간 STS 냉연 판매 가격은 톤당 353만 원으로 27.3% 상승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매출 원가율은 87.5%로 1년 새 4.6%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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