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철강 전자상거래 '25만톤 체제' 목표…통합플랫폼 구축
동국제강, 철강 전자상거래 '25만톤 체제' 목표…통합플랫폼 구축
  • 김종혁
  • 승인 2022.05.24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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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샵 오픈 1주년
1천개 회원사 확보 누적 1만5천톤 판매
신규가입 비중 68% 재구매율 70% 상회
형강 재고 공유 플랫폼’ 특허 출원 완료
연내 스틸샵 모바일 앱 출시 품목 확장
스틸샵 오픈 1주년 기념 로고. 동국제강 제공
스틸샵 오픈 1주년 기념 로고. 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은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스틸샵(steelshop)' 확장에 속도를 낸다. 

회사측은 24일 "스틸샵은 오픈 1년 만에 1000여개 회사를 회원사로 확보하고, 판매 1만5000톤을 돌파하며 철강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모델로 안착했다"면서 "2024년 스틸샵 연 13만톤 판매 체제를 구축하고, 2026년에 25만 톤 판매 규모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축적된 거래 데이터 분석 및 고도화를 통해 이같은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다. 

스틸샵은 ‘고객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표방, 철강 판매 방식을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오픈했다.

특히 MES(제조실행시스템: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를 적용해 고객이 실시간으로 생산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은 동국제강이 처음이다. 

동국제강은 서비스 차별화와 이용자들의 편의 향상에 역점을 뒀다.

대표적으로 후판은 초단납기 배송으로 특화했고, 철근은 소량 운반, 형강은 재고 공유 플랫폼으로 각 시장별 특징을 반영한 운영 방식을 택했다. 

후판과 형강은 재고 공유 플랫폼으로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스틸샵은 현재 1000여개 회원사가 등록돼 있다. 이 중 68%는 기존 거래 이력이 없는 신규 업체다. 실제 구매로 이어진 회원 중 전반 이상은 재구매를 결정했다. 

모바일 앱은 연내에 새로 출시된다. 이용 편의를 높이고 거래 품목을 확장하기 위해 철근 판매 규격도 다양화한다. H형강도 판매를 시작하면서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동국제강은 고객 만족도 조사 간 개선 요청 답변 비율이 높았던 ‘판매 품목 확장’(30%), ‘이용 편의 향상’(10%)에 대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동철 동국제강 마케팅 실장(상무)는 “수요가의 눈높이가 계속 높아지고 시장 상황이 실시간으로 변하는 상황 속에서 이제 철강 온라인 거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가 스틸샵의 성공 비결이자 비전이며, 앞으로도 끊임 없이 시스템과 차별화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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