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철강업계 '원료 폭등장' 이익률 최고 30%…포스코 10.6% '15위까지 밀려'
[핫이슈] 철강업계 '원료 폭등장' 이익률 최고 30%…포스코 10.6% '15위까지 밀려'
  • 김세움
  • 승인 2022.05.1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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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사 58곳 1분기 매출 29.3조 42.1% 급증
이익률 평균 9.9% 달성...포스코 제외 9.5%
디비메탈 38.4% '톱' 황금에스티 24% 기록
17개사 이익률 두자릿수 포스코 15위에 그쳐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철강업계 주요 기업 대다수는 1분기 두자릿수 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광석 철스크랩(고철) 등 원료 가격은 폭등세로 원가부담을 높였지만, 철강 제품 가격을 비교적 원활하게 인상할 수 있었다. 기업별로 디비메탈은 30% 이상의 이익률로 가장 높았고, 중소 철강사들 역시 10% 내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 '톱' 수익성을 지켜왔던 포스코는 10% 이상을 달성하고도 15위까지 밀렸다. 

본지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58개 철강 비철기업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29조33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했다. 늘어난 금액만 8조6895억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9174억 원으로 44.5%(8979억 원) 급증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9.9%로 0.1%p 상승했다.

규모가 가장 큰 포스코를 제외한 매출은 18조674억 원, 영업이익은 1조7184억 원으로 각각 40.6%, 81.6%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9.5%로 2.1%p나 올랐다.

특히 조사기업의 3분의 1에 달하는 17개사(29%)는 두 자릿수 이익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슈퍼사이클' 업황 속에서의 역대급 실적을 이어갔다. ▲글로벌 철강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 ▲중국의 생산 및 수출억제 정책에 따른 수입감소 ▲2월부터 본격화된 철강재 가격인상▲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차질 등이 주된 요인이었다. 

2분기 실적도 호조를 나타낼 전망이다. 포스코 현대제철의 경우 자동차 조선사들과의 장기계약 가격을 인상했고, 유통향은 5월까지 인상했다. 수출은 열연 기준 1000달러 내외의 높은 가격으로 2분기 수주도 거의 마무리했다. 

기업별 수익성을 보면 합금철 특수강 관련 회사들의 이익률은 20~30%대로 높게 나타났다. 

디비메탈은 1분기 38.4%의 이익률로 합금철 분야를 포함한 철강업계 전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페로망간, 실리콘망간 등 합금철 가격이 폭등하면서 매출은 111.0%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2537.3%나 치솟았다.

이어 같은 합금철 제조업체인 심팩(SIMPAC)이 26.5%, 스테인리스(STS) 유통가공업체 황금에스티가 24.0%로 2, 3위에 올랐다.

철강 '빅3'를 보면 10% 내외 이익률에도 순위는 한참 뒤쳐졌다. 

포스코는 10.6%로 15위를 차지했다. 매출은 11조2720억 원으로 44.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1990억 원으로 11.7% 늘어나는데 그쳤다. 광양 4고로 개보수를 포함한 주요 생산설비 대수리에 따라 생산량과 판매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업계 2,3위인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10.1%, 8.5%로, 각 17위와 28위를 차지했다. 

중소 철강사 중에는 NI스틸과 STS 강관업체 유에스티는 각각 19.3%, 18.3%을 기록해 '톱5'에 들었다. NI스틸의 경우 강재 리스사업이 실적에 효자노릇을 했다. 

이외 디씨엠 대양금속 금강공업 세아제강 티플랙스 고려아연 DSR제강 고려제강 휴스틸 대한제강 등도 10%대 이익률을 올렸다.

이어 KG스틸 동일산업 삼현철강 SHD 한국철강 환영철강공업 현대비앤지스틸은 9%대, 태경산업 부국철강 화인베스틸 TCC스틸 동일제강 포스코스틸리온 삼강엠앤티는 7~8%대, 풍산 문배철강 한국선재는 5~6%대를 기록했다.

반면 동일철강 쎄니트 원일특강 세아창원특수강 경남스틸 해원에스티 대동스틸 하이스틸 세아베스틸 한국특강 금강철강 동양에스텍 대창스틸은 3~4%대, 한일철강 아주스틸 동국산업 영흥 세아특수강 알루코 광진실업 동양철관은 0~2%대로 비교적 낮았다.

또 남선알미늄과 미주제강은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확대, 적자전환했다.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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