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릿 가격은 이달 4주 연속 하락세로, 150달러 이상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인 철스크랩(고철)은 물론 철근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러시아산 빌릿은 초저가로 제시되고 있다. 터키향 오퍼 가격은 CFR 톤당 740~750달러다. 흑해 FOB 기준으로 하면 700~710달러로 추산된다. 이번주 20~30달러 하락했다. 특히 3월 말 850달러를 웃돌던 것은 이달 들어 150달러 이상 폭락했다.
최근 성약 가격은 CFR 730달러(FOB 690달러)로 오퍼보다 10달러 이상 낮다. 러시아 공급사들은 CFR 700~720달러(FOB 660~680달러)까지 낮추는 추세여서 추가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중국향으로는 지난주 CFR 톤당 670달러까지 계약됐다.
원료인 고철과 철근 가격도 하락하면서 빌릿에 대한 추가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터키의 HMS No.1&2(8:2) 수입 가격은 이번주 CFR 톤당 555달러로 전주보다 60달러나 하락했다.
철근은 터키 수출 기준으로 FOB 톤당 910달러로 약 20달러 떨어졌다. 이달 현재까지 하락폭은 60달러로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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