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고철 수입 재개 '60달러 급락'…공급사 오퍼 자제
터키 고철 수입 재개 '60달러 급락'…공급사 오퍼 자제
  • 김종혁
  • 승인 2022.04.28 0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로타임즈DB
페로타임즈DB

글로벌 지표인 터키 시장에서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이번주에만 60달러나 추락했다. 철강사들은 최근 수입 계약을 재개한 가운데 공급사들은 반등 가능성을 보고 저가(低價) 오퍼를 자제하는 모양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터키 철강사들은 최근 관망세를 깨고 5월 선적분 계약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즈미르 지역에서는 영국산 HMS No.1&2(8:2) 등급이 CFR 톤당 555달러에 성약됐다. 이번주에만 50~60달러 하락했다.

카라데니즈 지역에서는 미국산 HMS No.1&2(85:15) 기준 586달러, P&S(중량) 등급은 601달러에 성약된 것으로 파악된다. 

터키 시장은 이달 4주 연속 하락세다. 하락폭은 100달러에 육박한 가운데 이번주 낙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단기에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조만간 저점을 찍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실제 공급사들은 오퍼를 자제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보름 이상 관망세를 깨고 구매를 재개한 만큼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매월 거래 규모는 15카고에서 20카고에 이른다. 

컨테이너 시세 중심인 대만에서 수입 가격은 미국산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520달러대로 전주보다 약 20달러 하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