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규제 완화 건설 프로젝트 증가
철광석 10일 만에 2.5% 반등 증산 가능성
코로나로 당분간 약세지속 수급 균형 관건
중국 철강 시장은 최근 잇따른 봉쇄조치가 완화되면 정부의 부양책과 성수기 효과에 따라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주 철강 내수 가격은 봉쇄조치에 따른 시장의 우려로 급락 여진이 이어졌다.
26일 상해에서 철근 및 열연 내수 가격은 모두 톤당 4980위안으로 전날보다 10위안씩 하락했다. 하루 전날 100위안, 140위안 급락했다. 같은 날 상해선물시장에서 10월 인도분 철근 거래 가격은 톤당 4829위안, 열연은 4907위안으로 34위안, 58위안 각각 하락했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시장의 불안감은 약세의 원인이다. 지난 1분기 역시 수요 부진이 계속되면서 시장은 좀처럼 반등세를 타지 못했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가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철강 소비는 2억35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건설과 제조 부문은 각각 7%, 2% 감소했다.
하지만 봉쇄조치가 완화되면 수요 및 가격이 강세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감이 살아 있다. 전통적인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최근 정부 규제 완화 등이 힘을 보탤 전망이다.
현지 분석에 따르면 2분기 인프라 건설이 증가하는 한편 최근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와 통제 정책 완화 결정에 따라 건설 프로젝트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수급은 타이트하고, 수출 가격은 중국 내수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중국 철강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물류 통제 이후 정상화까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추가 하락 우려가 있지만 그 폭은 제한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철광석 가격은 열흘 만에 반등했다.
26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39.3달러로 전날 대비 2.5% 상승했다. 전주 마감일(22일) 대비로는 7.5% 떨어진 수치로, 지난 15일 155.1달러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같은 날 대련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철광석 거래 가격은 806위안으로 전날보다 21위안 하락했다. 전날 급락에서 하락폭은 현저히 둔화됐다.
앞으로 향방에 대한 등락 요인은 맞물려 있다. 제철소들의 증산 가능성이 예견된다는 점은 상승 요인인 반면 철강 시장은 봉쇄조치 이전에는 회복이 어렵다는 게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수급 균형 여부가 가격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