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빌릿價 800달러 아래로…고철 600달러선 위협
글로벌 빌릿價 800달러 아래로…고철 600달러선 위협
  • 이재학
  • 승인 2022.04.22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빌릿 가격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900달러를 구가하던 것이 700달러대로 하향세다. 빌릿은 철근 등 봉형강 제품 소재로 쓰이는 반제품이다.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역시 올해 내내 유지한 600달러 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22일 무역업계 자료를 취합한 결과 동남아의 빌릿 수입 가격은 CFR 톤당 810달러에서 830달러대로 나타났다. 전기로 제품은 130mm 기준 마닐라 CFR 톤당 810달러다. 

고로재는 810~820달러에 오퍼된다. 지난주 840달러를 웃돈 데서 20달러 이상 떨어졌다. 수입, 즉 구매자들은 700달러대 거래를 원하고 있다. 유도로재는 800달러다.

공급사들은 하락을 최대한 막으려는 분위기다. 고철 가격이 여전히 높고, 철근 등 제품 시장은 약세여서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지표인 터키 시장도 하락세가 완연하다. 

빌릿 내수 가격은 상차도 850~870달러다. 수입 가격은 이보다 낮은 760~770달러다. 러시아산이 최근 770달러에 성약됐다. 저가(低價) 수입재는 하락 압력을 높이고 있다. 

고철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산 HMS No.1&2(80:20) 수입 가격은 620달러 수준이다. 지난달 최고 660달러에서 40달러나 하락했다. 미국의 수출 오퍼 역시 자취를 감췄다. 공급사 사이에서는 조만간 저점을 찍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공급과 수요 간의 탐색전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페로타임즈DB
페로타임즈DB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