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75달러 터키 고철 수입價 200달러까지 하락
철강사 원가하락 철강제품 인하여력…2020년 3월 회복 예측
철강 대표 품목인 열연 가격이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400달러까지 급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재보다 10% 이상 급락한 수준이다. 철광석은 현재 90달러마저 붕괴, 70달러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철스크랩(고철)은 터키 수입 기준으로 200달러(HMS No.1&2)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적으로 올 4분기 극심한 침체로 전망이 기운데 비해 내년 3월이면 열연 500달러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됐다.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는 지난 13일 보고서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올 4분기 시장이 침체를 겪을 가능성을 85%로 봤다. 이에 비해 점진적 개선 가능성을 15%로 낮게 평가됐다. 2020년 봄은 개선에 30%의 가능성을, 호황과 초호황의 가능성을 각각 25%, 15%의 비중으로 평가했다. 내년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둔 셈이다.
구체적으로 WSD는 중국의 열연 수출 가격은 올 12월 FOB 톤당 40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9월 현재 평균 464달러에서 13.8% 급락한 수준이다.
가격 하락의 이유로는 수요 감소와 원가 하락이 배경으로 꼽혔다. 먼저 주요 각국의 철강사에 주문은 부진 혹은 지연될 것으로 봤다. 장기 하락 국면에서 전망마저 불투명한 상황이이서 구매량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또 중국 철강사들은 수출 가격을 공격적으로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철광석, 고철 등의 원료 가격 하락이 철강사들의 인하 여력을 높일 것이란 예상이다.
WSD는 철광석 가격을 Fe 62% 기준 톤당 75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9월 평균 95달러에서 21.1% 급락한 수준이다. 고철의 경우 글로벌 지표인 터키의 HMS No.1&2(8:2) 수입 가격은 200달러로 예상했다. 9월 현재 241달러에서 17.0%나 떨어진 수치다.
반제품 가격도 동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빌릿은 흑해 기준 현재 380달러에서 345달러로, 슬래브는 403달러에서 35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철강재 및 원료 가격은 내년에야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됐다. WSD는 재년 3월 열연 가격은 35%의 가능성으로, 51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원료시장에서 고철은 300달러로 다시 급등하는 반면 철광석은 70달러로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