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퍼價 열연 철근 모두 하락…아시아 수입 450달러 전후
유통시장 철근 선재 6주 연속 재고감소…판재류 일제히 증가
중국 열연 철근 등 주요 철강재 내수 가격이 급락했다. 당산시 감산과 9월 성수기 수요 개선에 따른 반등장은 기대에 그쳤다. 중국 철강사들은 10월 겨울철 감산에 앞서 8월부터 증산에 나섰다. 겨울철감산 규모도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이어서 공급과잉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20일 상해 기준 열연 내수 가격은 톤당 3680위안으로 나타났다. 전주 마감일(12일)보다 80위안 하락했다. 특히 19일과 20일 가격은 전날보다 70위안, 40위안 2일 연속 하락하는 등 최근 하락세가 뚜렷했다.
같은 날 철근은 열연과 같은 3680위안이었다. 전주보다 40위안 하락했다.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연속 하락, 이 기간 하락폭은 80위안에 달했다.
중국의 오퍼 가격도 계속 내리막이다. 열연 오퍼 가격은 SS400 기준 FOB 톤당 480달러였다. 전주보다 5달러 하락했다. 이달에만 20달러 떨어졌다. 동남아에서 실제 거래 가격은 400달러 중반대다. 수입 가격은 CFR 톤당 평균 460달러로 나타났다. 실 거래 가격은 인도 및 베트남의 저가 공세로 450달러를 밑도는 것으로 파악됐따.
철근의 경우 중국 오퍼 가격은 480달러(FOB), 아시아 수입 가격은 440달러(CFR)로 약세기조가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유통재고는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판재류가 증가로 전환됐다. 20일 기준 철근 유통 재고는 772만톤(마이스틸 집계)으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25만톤 줄었다. 6주 연속 감소세다. 선재도 161만톤으로 2만톤 감소하면서 철근과 같은 추세를 보였다.
반면 열연은 239만톤으로 1만톤 증가했고, 중후판(106만톤), 냉연강판(108만톤)은 2만톤, 4000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중국의 생산은 가격을 가늠할 주요 지표다. 철강사들은 8월부터 증산에 들어갔다. 10월 겨울철감산을 대비한 재고 확보 차원의 성격으로 해석된다. 수요 증가를 동반할 경우, 현재를 바닥으로 반등할 것이란 의견과 함께 수요 개선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전반적으로 철강 가격은 약세를 지속할 것이란 의견에 힘이 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