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中 일조강철 잉커우 지분 100% 확보…‘2천만 톤’ 탄생
[해외토픽] 中 일조강철 잉커우 지분 100% 확보…‘2천만 톤’ 탄생
  • 김종혁
  • 승인 2021.09.2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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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자오강철(일조강철, 사진)은 잉커우강철 지분 100%를 확보함으로써 연산 2000만 톤 규모의 제철소로 재탄생하는 동시에 전세계 조강생산능력 순위에서 15위권으로 오를 전망이다.
르자오강철(일조강철, 사진)은 잉커우강철 지분 100%를 확보함으로써 연산 2000만 톤 규모의 제철소로 재탄생하는 동시에 전세계 조강생산능력 순위에서 15위권으로 오를 전망이다.

 

중국 르자오강철(RIZHAO STEEL HODING GROUP)이 연산 ‘2천만 톤’의 조강생산능력을 보유한 대형 제철소로 재탄생한다. 르자오강철은 우리나라에 열연을 중심으로 수출하는 일조강철이란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르자오강철은 16일 잉커우강철(Minmetals Yingkou Medium Plate Co.) 지분 100%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현재 보유한 지분에서 추가로 54.0383%의 지분 인수를 위한 재산권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르자오강철을 잉커우강철의 실질적인 소유주가 된다.

르자오강철은 작년 기준 1440만 톤의 조강생산량으로, 전 세계 26위에 랭크됐다. 잉커우강철은 연산 400만 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중국 최대 중후판 생산 기업이다. 양사의 규모가 2000만 톤으로 합쳐지면 작년 기준으로 전 세계 15위권 내로 진입하게 된다.

올해 중국에서는 안산강철과 본계강철 간 합병이 성사됐다. 양사는 바오우그룹에 이어 최대 인수합병(M&A) 기록을 남긴 동시에 전 세계 3위로 올라섰다.

이번 르자오의 지분 확보는 중국의 철강 기업의 대형화와 함께 전문 기업 간 통합재편을 목표로 한 산업정책을 기반으로 한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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