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뚜렷한 강세로 나타났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 베트남에서 수입 계약이 비교적 활발해진 가운데 경량 계약 가격은 톤당 54만 원, 중량은 70만 원대로 추이하고 있다. 미국의 핵심 수출 대상국인 터키는 보합세가 비교적 강하게 나타난 데 비해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반등이 뚜렷하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해외 고철 계약 가격은 9월 중순을 전후로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 동경제철은 15일과 18일에 걸쳐 공장에 따라 톤당 1000엔 인상했다.
최근 오퍼 가격은 미국산 대형모선 기준 HMS No.1&2(8:2) 등급이 베트남에 CFR 톤당 510달러로 제시됐다. 이전보다 10달ㄹ러 상승했다. 같은 등급 기준 컨테이너(40피트) 오퍼 가격은 대만향으로 465달러까지 나왔다.
한국 시장에는 일본산 오퍼가 높은 수준으로 제시됐다. H2(경량)는 FOB 톤당 4만6000엔에서 최고 4만7000엔으로 파악된다. HS(중량)는 6만 엔에서 6만1000엔까지, 신다찌(생철)는 6만4000엔으로 각각 오퍼되고 있다. 한국 도착도 기준으로 하면 경량 54만 원, 중량과 생철은 70만 원, 73만 원에 이른다.
국내 시장은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주 방향이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전기로 제강사들의 인하 의지와 시장에서의 상승 기대감이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고철 가격은 A등급 기준으로 생철이 톤당 60~62만 원(고로 및 판재특수강)이다. 대한제강 한국철강 등은 56만 원 수준으로 차이가 크다. 경량 가격은 54~56만 원대로 형성돼 있다. 중량은 56만 원에서 최고 59만 원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