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국산 철근價 올해 첫 ‘중국산 추월’…低價 오퍼에 '팔자' 전환
[핫이슈] 국산 철근價 올해 첫 ‘중국산 추월’…低價 오퍼에 '팔자' 전환
  • 김종혁
  • 승인 2021.09.01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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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철근 115만 원 ‘6만 원’ 하락
대만산 저가 오퍼 1만1천 톤 성약
중국산 수입 계약 7천 톤에 그쳐
상승 기대감 가수요 상실 하방압력

 

국산 철근 유통 가격은 이번주 중국산을 큰 격차로 추월했다. 변동성이 심했던 7월 전후를 제외하면서 사실상 올해 처음이다. 대만 밀(mill)들이 저가(低價) 오퍼에 나서면서 수입 시장에서 급격한 하락이 나타났다. 수입 계약도 낮은 가격대로 견인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고가(高價) 재고를 처분하는 한편 저가(低價) 신규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산 철근 유통 가격은 SD400, 10.0mm 기준 120만 원이다. 이달 내내 변동이 없다. 제강사들의 출하 제한으로 가격을 강세로 지지를 받는다.

수입산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산 가격은 톤당 115만 원으로 일주일 새 6만 원이나 하락했다. 일본 및 대만산 역시 같은 가격으로 떨어졌다.

국산 가격은 수입산은 5만 원 격차로 앞섰다. 국산 가격이 높았던 것은 7월 전후 2주간 일시적으로 역전한 것을 제외하면 올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하강국면으로 진입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고 있다.

수입 시장은 혼선이 빚어진다. 급격한 하락으로 자금력이 떨어지는 업체를 중심으로 낮은 가격에 재고를 정리하는 데 분주한 모양새다.

 

대만 웨이치스틸, 이탑스틸의 한국향 오퍼 가격은 10.0mm 기준 CFR 톤당 875달러다. 용강강철 등 중국 밀들의 오퍼 가격은 900달러 수준이다. 격차가 크게 확대되면서 수입 계약을 낮은 가격대로 강하게 수렴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용강)은 대만산에 밀려 약 7000톤 계약에 그쳤고, 대만(이탑스틸)은 낮은 가격에 오퍼를 내면서 약 1만1000톤이 성약됐다”면서 “일본산은 10만6000엔으로 10월적 계약이 마감된 상태”라고 말했다.

일본산의 경우 현재 6000엔 하락한 10만 엔 수준에서 11월적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30일 기준 인천항 철근 재고는 14만3000톤(JJ 5만9000톤, 인천 2만7000톤, 이호 5만7000톤)으로 연중 가장 높은 수준까지 늘어났다.

하반기 가격 상승 기대감이 약화된 데다 가수요도 사라지면서 하방압력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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