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철강재 상승국면 ‘종료’…철광석 ‘하강’ 고철 ‘반등’
[종합] 철강재 상승국면 ‘종료’…철광석 ‘하강’ 고철 ‘반등’
  • 김종혁
  • 승인 2021.08.17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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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수요 감소 中 감산약화 ‘약세’
철광석 글로벌 수요 약세 하락 지속
고철 강세전망 성수기 앞두고 반등세

철강재 가격은 여름철을 기점으로 장기적 약세 조정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에 주목된다. 하반기 철강 수요는 글로벌 전반적으로 상반기보다 감소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수급은 공급부족이 완화되는 추세로 전개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요가들은 상당 기간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높은 가격에 대한 저항감을 높이고 있다. 중국의 감산 강도가 예상보다 낮을 것이란 관측도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하락 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감산은 수요 감소 폭을 상쇄하면서 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가능성은 낮다. 제철소들은 고가(高價) 지역으로 수출을 모색하면서 내수 가격 하락에 제동을 걸 가능성도 있다. 정부의 가격 안정화 정책으로 중국 가격은 해외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다.

철스크랩(고철)은 상대적으로 강세로 전개될 전망이다. 고철 가격은 올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지만 철광석에는 미치지 않고 있다. 열연 철근 등 제품과 비교해도 뒤처진다. 여기에 글로벌 고로사들은 고철 사용량을 계속 확대하는 추세여서 시장 수요 및 가격은 강세로 뒷받침되고 있다. 앞으로 여름철 비수기 하락조정이 종료되고, 9월 성수기 전후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반등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지난주 대한제강 한국철강 등 제강사들의 가격 인상이 본격화됐다.

 

8월 2주차 철광석(Fe 62%) 가격은 중국 수입 기준으로 CFR 톤당 평균 163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8.4%(15달러) 하락했다. 1개월 전과 비교하면 25.1%(54.4달러) 급락한 수치다. 반면 원료탄(강점결탄) 가격은 같은 기간 평균 337달러로 전주 대비 2.9%(10달러)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3.6%(29.0달러) 급등했다.

철광석은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의 생산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원료탄은 중국의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세가 수그러들면서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고 있다.

고철은 글로벌 반등세가 예견된다. 터키의 미국 대형모선 고철 수입 가격은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455달러로 전주 및 1개월 전보다 8달러, 29달러씩 하락했다. 일본의 H2 수출 가격은 FOB 톤당 4만5500엔으로 전주보다 1000엔 하락했다. 현재 성수기를 앞두고 저점 의견이 제기된다. 글로벌 전반적으로 생철 등 상위 등급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시장은 대한제강 한국철강 등 영남지역에서 가격 인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철강재 시장은 하향 조정 및 안정화가 예상된다. 중국의 하반기 수요는 감소할 전망인 반면 감산 강도는 예상보다 약하게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감산은 비수기인 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철광석 가격 급락은 철강재 가격 하락 압력을 점진적으로 높일 전망이다.

13일 상해 열연 내수 가격은 톤당 5790위안으로 전주보다 10위안 하락했다. 1개월 전보다 100위안 떨어진 수치다. 철근은 5300위안으로 30위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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