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아주스틸 컬러업계 4위 '돌풍예고'...포스코와 손발 '관록'
[핫토픽] 아주스틸 컬러업계 4위 '돌풍예고'...포스코와 손발 '관록'
  • 김세움
  • 승인 2021.08.12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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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청약 경쟁률 1419.7대1 증거금 22.3조 모여
연간 30만 톤 생산체계 구축...업계 4위 도약
강건재 태양광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회사 주력 산업인 프리미엄 가전 시장 확대는 기회다. 지속적인 고품질 소재 개발과 고부가가치 신제품 출시, 국내외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외형 확대와 수익성 향상을 실현하겠다"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는 지난달 30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상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아주스틸은 최근 실시한 일반청약이 올해 유가증권시장 최대 흥행을 몰고오면서 철강업계는 물론 일반 투자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 잡았다. 아주스틸은 이달 9~10일 전체 공모 물량의 30%인 208만1250주에 대한 일반청약을 실시했다. 청약은 총 59만7219건, 29억5481만9260주에 달하는 주문이 몰리며 1419.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만 22조3088억 원에 이른다.

이번 경쟁률은 올해 코스피 입성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달 초 진행한 사전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776.9대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2700원~1만5100원) 최상단인 1만5100원에 확정하기도 했다.

아주스틸은 1995년 설립된 철강 제조기업으로 본사는 경북 구미시에 위치하고 있다. 생산 제품은 냉연 가공제품 다수지만 2018년 2CCL 도입 이후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향 고급 컬러강판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2차 벤더업체로 수요층이 탄탄한 편이다.

또 2019년 자회사 아주이지엘을 설립한 뒤 석진철강 김천공장을 인수하며 핵심 소재인 아연도강판(GI) 자급자족 시스템을 구축, 공급 리스크를 방지했다. 

이와 함께 2006년 포스코와 합작한 폴란드 냉연코일센터 POSCO-PWPC을 시작으로 2011년 중국 혜주공장 및 미국 판매법인, 2012년 멕시코 티후아나공장, 2013년 필리핀 마닐라공장 설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다만 필리핀 공장의 경우 지난해 리쇼어링 추진을 위해 청산했다.

연간 컬러강판 생산능력(CAPA)은 약 22만 톤 수준으로 동국제강(85만 톤), KG동부제철(80만 톤), 포스코강판(40만 톤), DK동신(25만 톤)에 이어 업계 5위다. 올해 7월 김천공장 3CCL 완공으로 10만 톤 가량 증설한 결과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아주스틸의 연결기준 매출은 2018년 4572억 원에서 2019년 5064억 원, 2020년 5698억 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8년 94억 원에서 2019년 246억 원, 2020년 284억 원으로 증가폭이 더 컸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증가율만 204.1%에 달한다.

2021년 1분기에는 매출 1740억 원, 영업이익 145억 원을 기록, 지난해 영업이익의 50.9%를 조기 달성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8.3%로 우수한 편이다. 이에 따라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주스틸은 이같은 흐름을 가속하기 위해 오는 2022년 말까지 320억 원을 추가 투입해 김천공장 2차 증설을 추진, 컬러강판 30만 톤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증설이 마무리되면 생산규모는 업계 4위로 올라선다. 

또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강건재, 방화문, 엘리베이터 등 프리미엄 건축 브랜드 '아텍스(Atex)' 제품군을 확대하고 포스맥 소재 태양광 구조물을 생산하는 등 수익 창출원을 다변화한다는 것이다.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기술은 시장 내 경쟁우위를 넘어 컬러강판의 새로운 세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고품질 소재 개발 및 신제품 출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모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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