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세부규칙 발표 하반기 30% 급감
A급 제철소 외 B B- C등급 3~9% 감산 실시
중국 정부의 하반기 철강 감산에 대한 세부규칙이 발표됐다. 초저배출 기준에 부합한 A급 제철소들은 감산을 실시하지 않을 전망이다. 그 외 제철소들은 부여받은 등급별 기준에 따라 감산 규모가 할당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내 2위 철강 생산 지역인 장수성과 3위의 산동성은 최근 감산 세부규칙을 결정해 발표했다.
우선 현지 예측에 따르면 중국 전체적으로 하반기 조강생산량은 5억200만 톤으로 상반기(5억6300만 톤)보다 6100만 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월 1000만 톤가량 줄어드는 셈이다.
지방별로 허베이성을 제외한 장수성과 산동성의 방침이 구체화됐다. 허베이성은 정부의 규제로 상반기 생산량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산동성 지방 정부는 최근 각 철강 기업에 대한 생산 제어 목표를 결정했다. 환경보호, 에너지소비, 용량 활용률, 레이아웃 계획 등의 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우선 전체 조강생산량은 당초 정부 방침대로 전년 수준을 넘지 못한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0년 산동성 조강생산량은 7312만 톤이었다. 산동성에 따르면 올해 조강생산량은 7650만 톤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는 방침이 명시됐다. 이 기준대로라면 올해 연간 생산량은 전년 대비 4.6% 늘어날 전망이다.
하반기 생산 목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상반기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산동성의 상반기 생산량은 4526만 톤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제시한 연간 7650만 톤으로 제한하려면 하반기는 상반기 생산량을 제외한 3124만 톤이 된다. 상반기 대비 감소율은 31.0%에 달한다.
각 철강 기업의 감산 규모는 차등해서 적용한다.
환경 등급이 A로 구분되는 기업은 생산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하 B등급은 3%, B-등급은 6%, C등급은 9% 감산이 적용된다.
장수성의 경우 구체적인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최소 800만 톤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장수성 제철소들은 현재 유지보수를 늘리고 있다. 또 장비 기술 개혁, 철스크랩(고철) 사용량 감소 등을 통해 감산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감산은 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