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철강 부문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차세대 동력원에 대한 관심도 커진 까닭이다. 특히 리튬, 니켈 등 원소재 확보는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생산과 맞물려 그룹 차원 밸류체인 구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됐다.
삼성증권의 백재승, 방관석 연구원은 '한국의 대표 소재 기업, 영역을 확장한다!'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이미 경쟁력이 증명된 철강 부문은 물론 미래 신성장 동력, 2차전지 소재 부문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가 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2차전지 원소재 확보 사업이 오는 2023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로 돌아온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포스코는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무에르토 염호와 호주 필바라 광산에 이어 올해 호주 레이븐소프 니켈 광산 및 제련업체의 지분을 취득했다.
해당 지분에 따라 확보 가능한 리튬과 니켈은 2030년 기준 각각 22만 톤, 10만 톤에 이른다.
보고서는 원소재 확보에 따른 광양 수산화리튬 공장, 포스코케미칼 포항 양극재 공장의 시너지 효과가 그룹 내 2차전지 밸류체인 구축을 가속화할 것으로 봤다.
이를 통해 2023년에는 연결 기준 매출 73조2030억 원, 영업이익 6조489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리튬 사업 관련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 신성장 동력의 기업가치 반영을 견인할 것"이라며 "탄산, 수산화리튬 생산이 시작되는 2023년부터 영향이 본격화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