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철강 전망 ‘반전’ 中 ‘6천만톤’ 감산…고철 ‘뜨고’ 철광석 ‘지고’
[종합] 철강 전망 ‘반전’ 中 ‘6천만톤’ 감산…고철 ‘뜨고’ 철광석 ‘지고’
  • 김종혁
  • 승인 2021.07.12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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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하반기 대규모 감산 관측
철강 전망치 하향안정서 강세 전환
철광석 수요감소 우려 주후판 급락
철스크랩 초강세장 고급 고철 견인

철강 시장은 당초 예상과 달리 상승 가능성을 드러냈다. 중국 선물 시장은 하반기 감산 이슈로 인해 급등세를 기록했고, 내수와 수출 가격도 뚜렷한 상승을 나타냈다.

감산은 특히 어긋난 수급을 장기화하는 데 영향을 줄 전망이다. 밀려있는 공급과 대기중인 수요 간의 간극은 좀처럼 좁혀지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여름철 비수기 이후 9월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상반기 폭등은 예상치 못한 공급부족에 따른 가수요 및 투기세력이 부추긴 성격이 짙다. 하반기는 실질 수요가 가격을 지지할 것이라는 면에서 강세는 더 견고하게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철광석 가격은 냉온탕을 오갔다. 역대 최고 수준인 220달러대 장세가 이어진 이후 주 후반 210달러 초반대로 마감됐다. 중국은 하반기 6000만 톤 규모의 감산이 이뤄지고, 글로벌 철광석 공급은 개선될 것이란 관측에서다.

철스크랩(고철)은 초강세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은 생철 중량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구매에 나서고 있다. 나머지 등급은 상대적으로 약세 기조였지만 고급 등급과 동반 강세로 바뀌는 모양새다. 제강사들은 전등급에 걸쳐 인상을 실시했다.

페로타임즈DB
페로타임즈DB

 

7월 첫 주(5~9일) 철광석(Fe 62%) 가격은 중국 수입을 기준으로 톤당 219.1달러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0.6%(1.2달러) 상승했다. 7일 222.2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9일 214.7달러까지 밀렸다. 중국의 하반기 감산은 하향 추세로 견인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원료탄(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주간 평균 308.0달러로 0.3%(1.0달러) 상승했다.

반면 고철은 강세로 예측되고 있다.

글로벌 지표인 터키의 미국산 HMS No.1&2(8: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490달러대에서 500달러 선을 회복했다. 터키의 철근 가격은 723달러로 3달러가량 상승으로 반전했다. 철강사들이 구매를 재개하고 수입 계약을 다시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일본산 H2 가격은 FOB 약 4만9000엔 수준이다. 오퍼는 5만 엔 이상으로, 앞으로 신다찌(생철)과 함께 동반 강세가 예상된다. 신다찌 오퍼 가격은 6만5000엔 수준으로, 한국 CFR 7만 엔에 이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철강재 시장은 당초 전망과 달리 상승 가능성이 드러났다. 중국 정부가 하반기 감산 정책을 발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수와 수출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9일 기준 상해 열연 가격은 5780위안으로 일주일 새 190위안(약 30달러) 상승했다. 철근은 5080위안으로 180위안 올랐다.

국내 가격은 철근 국산 기준 110만 원으로 전주보다 5만 원 하락했다. 열연은 126~127만 원대로 약보합세다. 하락 압력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강세 분위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감산에 따른 국내 수입 감소가 예상되고 포스코 등 철강 메이커들은 최소 현재 가격을 유지할 전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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