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전기로 매각 원점...잠재매수인과 진행 예정
KG동부제철 전기로 매각 원점...잠재매수인과 진행 예정
  • 김세움
  • 승인 2021.07.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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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동부제철의 당진공장 전기로 매각 작업이 다시 원점으로 복귀했다.

KG동부제철은 2일 당진공장 열연 기계장치(전기로 설비) 매각을 위해 선정한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기간이 종료됐다고 공시했다.

KG동부제철은 지난 2019년 12월 전기로 매각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인 LNS네트웍스를 포함한 3개사를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세철 前 KG동부제철 사장은 2020년 1월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1분기 내로 매각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매각예정가 역시 이전 협상 때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기로 매각 절차는 당초 계획과 달리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사 보류와 우선협상대상자의 자금사정 악화 때문이다.

KG동부제철은 이에 따라 선정 한달차인 2020년 1월 3일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진행 중이나 구체적인 계약조건 등은 정해진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이후 6개월 간격으로 2차례에 걸쳐 동일한 메시지를 전했다.

1년7개월간 진행된 매각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KG동부제철은 복수의 잠재매수인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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