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 쇳물값 11.3% 급등 철광석價 5년 최고치
고로 쇳물값 11.3% 급등 철광석價 5년 최고치
  • 김종혁
  • 승인 2019.04.15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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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DB

철광석 가격이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만 4월 현재 기준 35% 폭등했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사들의 쇳물원가는 10% 이상 상승했다. 철강 제품 가격도 동반 상승했지만 열연 등 일부 품목에서 제한적으로 나타나 관련 기업들은 원가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96.0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4월 100달러대가 무너진 이후 5년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월별로 보면 4월 1~12일 평균 93.0달러로 나타났다. 작년 12월(68.9달러) 대비 35.0%(24.1달러) 급등했다. 반면 원료탄(강점결탄)은 199.4달러로 4.5%(9.4달러) 하락했다. 두 원료 배합비를 감안한 쇳물원가는 평균 309달러로 11.3%(31.4달러)나 올랐다.

쇳물원가는 철광석 원료탄 배합비만을 고려해 산출한 것으로, 실제 원가와는 차이가 있으며 그 추세를 보는 데 의미가 있다. 포스코 현대제철의 경우 중국 기업들에 비해 원가는 더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로의 원가부담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광산기업들과의 계약기준인 1분기 스폿 가격도 상승한 탓이다.

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DB

1분기 쇳물원가는 평균 297.8달러로 전분기 대비 4.2%(11.9달러) 상승했다. 원료탄은 205.5달러로 3.7% 하락했지만 철광석은 82.7달러로 15.9% 상승했기 때문이다.

제품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중국의 열연 수출 오퍼 가격은 4월 현재 FOB 톤당 평균 550달러 내외다. 작년 12월 대비 8.5% 올랐다. 하지만 원료 대비 상승폭은 제한된 데다 열연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인상이 쉽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상공정 제품인 열연 품목은 비교적 인상 반영이 수월한 편이지만 냉연 도금 강관 등은 실제 인상폭을 시장에 반영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가격 인상 기조가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지만, 원가 상승을 반영하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수익성 개선이 요원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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