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産 철근 5만 원 급락 '국산 하락압력'…인천항 재고 증가 반전
中産 철근 5만 원 급락 '국산 하락압력'…인천항 재고 증가 반전
  • 김종혁
  • 승인 2021.06.2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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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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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 시장에서 중국산 거래 가격은 5만 원 이상 급락했다. 중국 내수와 수출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는 데다 수요가들 사이에서 고점 인식이 확산된 탓이다. 인천항 수입산 재고도 증가로 반전했고, 여름철 비수기인 7~9월에 걸쳐 고가(高價)의 수입산이 잇달아 국내 들어올 전망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산 철근 가격은 이번주 122만 원을 기록했다. 전주와 변동이 없다. 5월 마지막주 100만 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주까지 22만 원 급등했다.

중국산은 이번주 125만 원으로 전주보다 5만 원 이상 하락했다. 시장 수요는 관망세로, 고점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오퍼 가격은 FOB 760달러 정도다. 내수 가격은 18일 상해 기준 4980위안으로 전주 마감일(18일)보다 60위안 추가 하락했다. 지난주 초인 15일과 비교하면 140위안이나 낮아졌다. 이에 따라 국산과 중국산 격차는 8만 원 이상에서 3만 원 차이로 좁혀졌다.

업계에서는 중국산 가격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는 또 여름철 비수기 국산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수급은 여전히 타이트하지만, 현재 유통 가격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있는 상태”라며 “올해 폭등을 견인했던 중국산 가격이 빠지면서 국산도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수입산 재고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21일 기준 인천항 철근 재고는 4만1500톤(JJ 2만2500톤, 인천 1만1500톤, 이호 7500톤)으로 전주보다 1만2000톤이나 늘어났다. 3월 성수기로 진입한 이후로는 처음으로 증가한 것이다.

앞으로 7~9월에 걸쳐 중국 및 일본산 철근이 잇달아 국내에 입고될 전망이다. 성약량은 약 10만 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가격이 최고점에 달했던 5월경 계약한 제품의 경우 평가손실을 입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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