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6개국의 올해 철강 소비량은 작년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회복, 75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이다. 한국의 수출 규모는 600만 톤으로, 올해 동남아 수요 증가에 따른 개선이 기대된다. 한국의 국가별 수출 규모를 보면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순이다.
동남아철강협회(SEAISI)는 50주년을 기념한 컨퍼런스(17~22일)에서 동남아 6개국의 올해 철강 소비를 7490만 톤으로 예측했다. 전년 대비 6.1%(430만 톤) 늘어난 수치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소비는 8030만 톤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7060만 톤으로 급감했다.
국가별로 베트남의 올해 철강 소비는 2470만 톤으로 추정됐다. 전년 대비 6.2%(144만 톤) 늘어날 전망이다.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1710만 톤, 1600만 톤으로 4.9%(80만 톤), 6.0%(90만 톤) 각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는 900만 톤, 6510만 톤, 싱가포르는 200만 톤으로 각각 전망됐다.
한국의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6개국에 수출된 철강재는 2020년 기준 총 619만 톤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8.2%(55만 톤) 감소했다.
올해 수출 회복 정도에 따라 각 기업 실적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이들 6개국은 한국 기업로서는 중요한 시장이다. 수출 대상국 1,2위인 중국 일본보다 규모가 크다. 한국의 작년 철강재 총 수출(2887만 톤)에서 6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1.4%에 달했다. 같은 기간 중국향 수출은 18.6%(537만 톤), 일본향은 11.1%(320만 톤)로 격차가 컸다.
국가별 수출 규모를 보면 베트남은 187만 톤으로 가장 많았고, 태국은 184만 톤으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100만 톤, 말레이시아 98만 톤, 필피린과 싱가포르는 각각 35만 톤, 15만 톤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