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포스코 현대제철, 日 고철 ‘6천엔’ 급등…오퍼 60만원대 ‘먼발치’
[핫이슈] 포스코 현대제철, 日 고철 ‘6천엔’ 급등…오퍼 60만원대 ‘먼발치’
  • 김종혁
  • 승인 2021.06.17 0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 현대제철은 16일 한 날에 실시한 일본 철스크랩(고철) 수입 입찰에서 예상보다 보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비드 가격은 전주보다 4000~6000엔이나 급등했지만, 일본 공급사들은 기대치를 더 높이는 모양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HS 등급에 대해 CFR 톤당 6만1500엔(FOB 5만8000엔 추정)으로 비드 가격을 제시했다. 슈레디드는 5만9000엔이었다. HS 기준 지난 11일 현대제철이 제시한 FOB 톤당 5만2000엔보다 6000엔 급등한 셈이다.

현대제철은 신다찌(생철)에 대해 FOB 톤당 5만7000엔으로 비드 가격을 냈다. 지난 11일 입찰에서 비드 가격인 5만3000엔에 비하면 4000엔이나 높아졌다.

오퍼 가격은 FOB 6만 엔에서 6만1000엔 이상에 형성됐다.

포스코는 HS(중량)를 중심으로, 현대제철은 신다찌(생철)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입찰에 나섰다. 양사의 구매 희망 등급이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그나마 초고가 구매 경쟁은 피할 수 있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일본 공급사들은 비교적 여유가 있는 표정이다. 상승이 대세로 인식되는 시장이고, 현재 고철 수요 및 거래는 증가할 것이란 확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 현대제철의 이번 비드로는 많은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본 공급사들은 다음번 계약에서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내에서도 고급 고철 공급 부족이 계속되면서 강세 기조가 명확히 드러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지난주 치바 및 이바라키 제철소의 HS 구매 가격을 톤당 1000엔 인상했다. HS 구매 가격은 5만5500엔으로, FOB 기준 5만6500엔, CFR 기준으로는 6만 엔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이번주 가격을 높이면서 일본제철 등 내수 철강사들은 추가적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