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 일본 터키 대만 곳곳서 반등 ‘강세’ 관측
철강재 국내 수입산 중심 약세 ‘강보합’ 전망
빌릿 반등 슬래브 초강세 지속 미국 유럽 기반
글로벌 철강 가격은 최소한 6월까지 큰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중국은 안정 추세이고, 수급은 3분기까지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점 인식과 수요가들의 저항이 나타나면서 상승이 제한될 뿐이다. 국내 시장은 한 차례 조정 없이 6개월째 초강세다. 중국 오퍼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입산을 중심으로 하락 조정이 나타났고, 추가적인 하락도 예상이 가능하다.
철스크랩(고철)은 상승으로 반전했다. 2주간 수요가들의 관망세로 일부 조정을 받았다. 상승 강도가 어느 정도일지 가늠은 쉽지 않다. 철강재 등 여러 환경을 고려할 때 올해 최고점이었던 530~550달러(미국산 HMS No.1&2 기준) 범위에서 제한적인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철광석 시장은 단기적으로 강세로 무게가 쏠린다. 글로벌 수요가 왕성한 가운데 중국과 호주 간 정치적 갈등과 브라질에서의 공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반기 전반적으로 하락 조정될 것이란 주된 전망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비교할 때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둘째 주 철광석(Fe 62%) 가격은 중국 수입을 기준으로 CFR 톤당 평균 212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4%(3달러) 상승했다. 11일 마감 가격은 219.3달러로 5월 말 대비 11.0%(21.8달러)나 급등했다. 원료탄(강점결탄)은 283달러로 큰 변동이 없었다. 11일 283.3달러로 5월 말 대비 0.5%(1.4달러) 하락했다.
고철은 가격 상승에 주목된다. 일본은 특히 관동철원협회의 9일 수출 입찰에서 H2 낙찰 가격이 FAS 톤당 4만9195엔(FOB 5만195엔 추정)으로 높게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같은 날 H2에 대해 FOB 톤당 4만7000엔을 비드 가격으로 제시했지만 계약은 불발됐다. 일본 오퍼는 5만 엔 이상이 주류다. 터키 대만의 수입 가격도 지난주 5달러 이상 반등했다. 한국과 일본의 중국향 HRS101(중량) 오퍼 가격은 550달러에서 580달러로 높은 가격대로 광범위하다.
반제품 시장도 강세다. 빌릿 수출 가격은 흑해 기준 FOB 톤당 645달러로 전주보다 5달러가량 상승했다. 슬래브는 브라질 수출 기준 900달러로 초강세장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유럽 시장은 확실한 지지기반이다.
철강재 시장은 국내에서 수입산을 중심으로 다소 약세 기조다. 하락으로 진입을 판단하기엔 이르다. 수급은 여전히 타이트하다. 중국 수출 오퍼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 국내에 일부 반영되고 있는 모양새다. 중국 내수 가격은 5월 마지막 보름간 폭락에서 6월 회복, 안정세로 전개되고 있다. 11일 기준 열연 5900위안, 철근 5130위안으로 일주일 새 60위안, 20위안씩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