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街)] 철근價 추가상승…중국산 부재 일본산 高價 견인
[유통가(街)] 철근價 추가상승…중국산 부재 일본산 高價 견인
  • 김종혁
  • 승인 2021.04.2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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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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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유통 가격은 이번주 상승으로 출발했다. 수입산 철근 가격은 국산을 웃돈 가운데 중국산 부재로 인해 일본산 가격이 고가(高價) 시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산 철근 가격은 이번주 톤당 83만 원 이상으로 전주보다 1만 원 상승했다. 중국산은 84만5000원 정도로 국산을 여전히 웃돌고 있다. 이번주 톤당 5000원가량 격차가 또 확대됐다.

중국산 재고는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가격 상승세는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국산, 수입산할 것 없이 재고량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태여서 매일매일 재고와 단가를 재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가격은 계속 상승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인천항의 수입산 재고는 10만 톤대에서 앞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19일 기준 인천항 재고는 10만1600톤(JJ 3만6200톤, 인천 2만 톤, 이호 4만5400톤)으로 집계됐다.

중국산 신규 계약이 없는 상태여서 재고는 계속 감소할 전망이다. 일본산은 중국산 시장을 대체하는 모양새다.

일본산 가격은 85~86만 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대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4월 입고될 중국산 철근은 거의 없는 상태”라면서 “일본산만 일부 입고될 예정이며 수입산 가격은 중국 및 일본산으로 이원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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