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PICK] 철광석 2차 상승·원료탄 연중 최고…“증산만 남았다”
[원료PICK] 철광석 2차 상승·원료탄 연중 최고…“증산만 남았다”
  • 김종혁
  • 승인 2021.04.19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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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177.5달러 기록 4월 다시 상승세
철광석 재고 증가 반면 철강재 감소세
제철소 증산기조 속 철광석 가격 뒷받침
원료탄 220달러 돌파 연중 최고 수준
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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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가격은 작년 10년 만의 최고 기록을 웃도는 초강세로 다시 돌아섰다. 원료탄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초 하향 안정화 전망과는 대조된다.

철광석 재고는 매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철강재 재고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중국 정부의 생산억제 방침은 초호황 국면을 맞이한 제철소들의 증산 의지를 꺾기엔 역부족이다.

철광석 시장은 중국은 물론 글로벌 전역의 철강 공급 부족을 배경으로 수요와 가격이 강세로 전개될 전망이다.

16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77.5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10년 만의 최고치(21일 176.1달러)를 기록한 뒤, 3월 이를 경신)(4일 177.9달러)했다. 이후 혼조세를 거친 뒤, 4월부터 2차 상승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 제철소들은 지난 3월 1억211만 톤의 철광석을 수입했다. 작년 증산기조가 초고에 달한 10월(1억674만 톤) 이후 최대치다. 45개 항구의 철광석 재고는 16일 기준 1억3320만 톤으로 1월부터 계속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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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철강재 재고는 6주째 감소세다. 같은 날 유통시장의 5대 품목 재고는 2193만 톤으로 전주보다 124만 톤 감소했다. 3월 말과 비교하면 354만 톤 줄었고, 전년 동기보다 407만 톤 적은 양이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는 지난주 게시물을 통해 정부의 생산억제는 ‘불법’ 강제로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을 실었다. 가격 폭등과 공급 부족에 대한 부작용을 인식한 것으로 업계는 해석했다.

제철소들의 증산과 철광석 수요는 앞으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철광석 가격이 추가상승할 경우 철강재 역시 같은 추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한편 같은 날 원료탄(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CFR 톤당 200.5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9일 213.4달러에서 저점을 찍고, 3.3%(7.1달러) 상승했다. 이는 올해 최고치인 2월22일(223.4달러) 이후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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