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韓 고철 1분기 수출 증가율 40% 육박…중국 비중 25%
[초점] 韓 고철 1분기 수출 증가율 40% 육박…중국 비중 25%
  • 김종혁
  • 승인 2021.04.09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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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DB
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DB

 

국내 철스크랩(고철) 1분기 수출량은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수입 재개로 수출 판로 더해진 영향이다. 지역별 수출 비중은 동남아, 중국, 인도, 일본 순으로 집계됐다. 3월 수출은 가격 급등세에 따라 전월 대비 70% 가까이 급증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1분기 고철 수출량은 8만1000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7.6%(2만2000톤) 증가했다.

3월 수출은 3만5000톤으로 전월 대비 66.7% 급증했다.

3월 수출은 1~2월에 걸쳐 계약된 것으로, 해외 가격은 대만 컨테이너 고철(HMS No.1&2) 수입 가격을 기준으로 1월 평균 424달러로 초강세에서 2월 393달러로 일시 조정을 거친 뒤 3월 412달러, 4월 현재 415달러까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제강사 납품 가격보다 높게 유지되면서 수출 환경이 조성됐다.

중국의 수입 재개는 올해 수출 증가의 가장 큰 배경이다.

1분기 중국향 수출은 2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6% 증가했다. 동남아에는 가장 많은 3만1000톤으로 51.2% 늘었다. 고철 수출국인 일본에도 1만1000톤을 기록, 138.1%나 증가했다. 반면 인도는 1만7000톤으로 36.1% 감소했다.

수출 비중을 보면 동남아가 38%로 가장 높았고, 중국 25%, 인도 21%, 일본 1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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