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포트] 동국제강, 철근수요 '긍정' CSP 정상화…추가개선 기대↑
[이슈리포트] 동국제강, 철근수요 '긍정' CSP 정상화…추가개선 기대↑
  • 박성민
  • 승인 2021.03.23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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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철근 수요 증가와 냉연도금제 원가 인상으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그 동안 발목을 잡았던 브라질 CSP는 판매량 회복과 판가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되며 연간 2000억 원의 영업이익이 전망됐다.  

키움증권 이종형 연구원은 ‘브라질 Risk 대폭 완화’의 보고서를 통해 철근 수요 및 냉연도금제 판매가격 인상으로 동국제강이 호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분석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2020년 국내 아파트 분양 물량이 36만 호로 2년 연속 증가했고, 이에 올해 철근 수요는 5~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CSP의 슬라브 판매 회복과 판가 상승도 호재다.

또한 대한제강의 와이케이스틸 인수 및 공장 이전으로 철근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이 상승했고, 한국제강의 화재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가 열연 및 냉연도금의 판매가격을 인상한 것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포스코는 올해 초부터 3월까지 최대 20만 원 인상했다. 4월에도 추가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동국제강 냉연도금제품의 수익성이 2분기까지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브라질 CSP의 정상화로 리스크도 감소했다. CSP는 작년 4분기부터 슬라브 판매량과 가격이 동시에 회복되면서 수익성이 정상화 됐다. 작년 매출액은 3986억 원으로 3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0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4분기 실적개선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196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1500억 원~2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대 했다.

이 연구원은 “고질적인 외화평가손실 문제도 최근 브라질 헤알화 안정으로 올해부터 추가적 ↑인 평가손실반영 가능성이 낮아져 동사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자료=키움증권
사진자료=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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