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비철시장은 미 부양책 타결 기대와 미 고용 개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지난 금요일 비철 시장은 6일(토요일) 예정된 미 상원의 $1.9조 코로나 부양책 통과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마감했다. 상원은 밤샘 회의 끝에 찬성 50표, 반대 49표로 법안을 가결했다.
애초에 50석을 차지한 공화당 전체가 반대할 경우 해리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를 통해 부양책을 통과시킬 계획이었으나, 공화당 의원 한명이 가족 장례식으로 자리를 비워 한 표 차로 가결되었다.
이번 법안은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보다 기준이 강화되었는데, 현금 지급 대상을 개인 $10만, 가족 $20만에서 각각 $8만과 $16만으로 낮췄고, 실업 급여 지급액을 주$400에서 $300로 낮췄고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로 인상하는 조항도 삭제했다.
9일 예정된 하원 표결은 민주당이 과반 이상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든 대통령은 14일 이전에 법안에 최종 서명할 방침이다. 한편 2월 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점도 비철 수요를 자극했다.
2월 비농업 고용은 37만 9천명 증가했는데 특히 민간부문 고용이 46만 5천명 증가한 점이 기대를 높였다. 실업률은 1월 대비 0.1%p 하락한 6.2%를 기록했으며 시간당 임금도 전월대비 0.23% 증가한 $30.01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니켈의 급락세가 진정되기는 했지만 시장의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중국 청산(Tsingshan) 그룹의 신기술이 금년 공급분부터 적용될 것이라는 부담이 시장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난주 니켈은 11% 급락세를 보이며 주간 기준으로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는데, 실제 신기술이 개발되었는지, 그리고 대규모 공급 현실화가 가능한지 여부에 초점이 쏠리며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에너지] WTI(4월)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OPEC+의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상승 마감했다. 사우디와 예멘 반군간의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사우디 관영 언론은 민간인을 겨냥한 후티 반군의 드론 10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사우디가 주도하는 연합군은 예멘 수도 사나를 포함한 군사시설에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시작해 우려를 키웠다.
또한 지난 주말 교황이 이라크에 전격 방문해 이라크 시아파 최고 종교지도자와 만남을 가지며 평화와 공존의 공동 메시지를 전달했다. 약 40분 가량 매우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으며 카톨릭 교황이 시아파 고위 성직자와 만남을 가진 것은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교황의 이라크 전격 방문은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시장은 OPEC+의 회의 결과를 계속해서 소화 중이다. 시장은 사우디가 추가 감산을 연장한 것과 OPEC이 생산량을 동결한 것을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로 받아들인 듯 하다.
여기에는 사우디의 희생이 가장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금주 유가는 미 부양책 통과 기대가 지지력을 제공하겠으나 미국과 이란간 핵협상 관련 대화가 시작될 경우 유가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삼성선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