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고철, 한국 ‘低價’ 비드에 대만으로 ‘노선변경’
러시아 고철, 한국 ‘低價’ 비드에 대만으로 ‘노선변경’
  • 김종혁
  • 승인 2021.03.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은 지난주 러시아 철스크랩(고철) 수입을 추진했지만, 계약에는 실패했다. 공급사들은 수입 가격을 비교적 높게 제시한 대만 철강사와 계약을 맺었다. 대만은 컨테이너 고철 주력 수입국으로, 최근 운임급등과 컨테이너 부족현상이 심해지자, 러시아산 계약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은 지난주 러시아 고철 수입을 추진하고, A3 등급에 대해 CFR 톤당 430달러대로 비드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성약은 대만에서 이뤄졌다. 대만에서는 같은 등급 기준, 451달러에 계약됐다.

러시아 오퍼 가격은 추가로 상승한 460달러에 이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