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자의 철강PICK] 세창스틸 무계목강관 실적 최대…세아그룹과 협업 ‘동력’
[박기자의 철강PICK] 세창스틸 무계목강관 실적 최대…세아그룹과 협업 ‘동력’
  • 박성민
  • 승인 2021.02.24 0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업이익 15억 원으로 흑자전환
4분기 완성차 대규모 수주...경비 감축
세아그룹과 협력 통해 안정적이 제품 조달
사진=세창스틸
사진=세창스틸

세창스틸(대표 이재선)이 작년 영업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반기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거둔 수주실적이 주효했다. 세아베스틸과의 전략적제휴는 안정적인 소재 공급과 신규 매출처 확보를 위한 기반이 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세창스틸의 2020년 매출액은 381억 원으로 7.0%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5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세창스틸은 자동차 부품용 무계목강관(Seamless Tube)의 생산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 완성차 공장들이 생산을 중단하는 등 위기를 겪었지만, 하반기 생산이 재개 되며 대규모 수주를 따냈다.

완성차 업체들은 하반기 신형차 양산에 들어갔고, 세창스틸의 제품판매도 확대되게 됐다. 이를 통해 생산성이 향상됐고, 원가를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세창스틸 관계자는 “하반기 실적이 급등했다. 올해 1월에는 최고 매출을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도 지출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창스틸은 세아그룹과 협업관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세창스틸은 2018년 세아베스틸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지분 35%를 매도했다. 양사의 연계사업을 협력하고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이었다.

세아베스틸은 자동차용 무계목강관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세창스틸은 안정적인 소재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신규 매출처 확보에도 성공했다.

세창스틸은 세아베스틸뿐만 아니라 세아창원특수강 등 세아그룹 계열사와도 시너지를 확대했다.

세창스틸은 하반기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고,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으로부터 안정적인 소재 조달로 제품납품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양사는 소재 생산 단계에서부터 기술 교류를 통해 최고 수준의 자동차용 무계목강관 품질 확보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제고시켜 시너지를 극대화 해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