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곳 영업이익 증가, 동일 흑자전환...세아씨엠 부국철강 400% 늘어
동국제강의 작년 영업이익이 3000억 원을 달성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컬러강판 생산업체인 세아씨엠과 부국철강은 영업이익이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반면 경남스틸, 원일특강, DSR제강은 실적이 하락했다.
본지가 지난주 잠정실적을 공개한 1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은 연결기준 8조234억 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821억 원으로 60.1% 급증했다.
기업별로 보면 6곳(60%)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동일산업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국제강의 매출액은 5조2062억 원으로 8.0%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947억 원으로 79.1% 급증했다.
태경산업의 매출액은 4306억 원으로 17.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63억 원으로 51.8% 늘었다.
세아씨엠은 전년과 비슷한 3822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46억 원으로 384.2% 급증했다.
부국철강은 매출액 1389억 원으로 5.0% 늘었고 영업이익은 16억 원으로 401.6% 급증했다.
티플랙스의 매출액은 1326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으로 각각 1.1%, 21.3% 증가했다.
동일산업은 매출액 333억 원으로 6.0%줄었다. 영업이익은 20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현대비앤지스틸 등 4곳(40%)은 실적이 하락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의 매출액은 6802억 원으로 7.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34억 원으로 8.5% 줄었다.
경남스틸은 매출액 2975억 원으로 6.5% 줄었고, 영업이익은 53억 원으로 13.1% 감소했다.
원일특강은 매출액 2456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으로 각각 4.0%, 36.1% 줄었다.
DSR제강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62억 원, 35억 원으로 8.0%, 32.1% 급감했다.
10개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4.8%로 2.0%p 상승했다.
동국제강은 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년 대비 2.8%p 급등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4.9%로 상대적으로 높은 축에 속했다. 이어 태경산업·세아씨엠 3.8%, 티플랙스 3.6%, 원일특강 2.4%, DSR제강 2.0%, 경남스틸 1.8%, 부국철강 1.1%, 동일산업 0.6% 순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