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철강도 ‘보이콧재팬’?...日産 수입 1천만톤 '실상은'
[핫이슈] 철강도 ‘보이콧재팬’?...日産 수입 1천만톤 '실상은'
  • 김종혁
  • 승인 2019.07.2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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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협회 주축 철강업계 일본산 수입대체 대응방안 의견수렴
- 베어링강 금형강 등 대체가능 고철 500만톤 규모 의견도 제기

일본 아베정권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우리나라에서 ‘보이콧재팬(일본제품 불매운동)’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철강업계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 수렴이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의 일본산 전(全)철강 수입은 ‘1천만톤 규모로 중국산과는 매년 1,2위를 다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철강협회를 주축으로 철강업계의 일본산 수입을 놓고 대응 방안 여부를 모색하는 의견이 오가고 있다. 산업부 요청에 따라 업계 의견을 수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철강업계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일본산 수입 품목 중 일부는 다른 나라로 대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일본과 마찰이 빚어질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이에 감정적인 대응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베어링강, 금형강 등 철강기업이 사용하는 소모품 성격의 수입품 대체에 대한 의견이 나온 가운데 연간 400~500만 톤에 이르는 철스크랩(고철)에 대한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일본산 전철강(제품 및 원부자재 포함) 수입량은 955만 톤을 기록했다. 이 중 철강재는 545만 톤, 원부자재는 409만 톤으로 각각 57%, 42%의 비중을 차지했다.

원부자재 세부 품목으로는 철스크랩(고철)이 404만 톤으로 원부자재 중 대부분인 99%에 달했다.

철강재를 보면 열연강판을 비롯한 다수의 철강재가 꾸준히 수입되고 있다. 열연강판은 214만 톤으로 철강재 기준 39%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중후판은 80만 톤으로 15%로 나타났다. 이 외에 선재(33만 톤), 형강(28만 톤), 철근(23만 톤), 냉연강판(16만 톤), 강관(13만 톤), 봉강(9만 톤), 아연도강판(8만 톤) 순으로 수입량이 많았다.

이 중 중후판은 전년 대비 109.4%나 급증했고, 강관과 아연도강판은 15.8%, 7.6%씩 늘어났다.

올해 수입도 꾸준하다.

상반기 기준 철스크랩은 220만 톤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열연강판은 104만 톤으로 5.6% 감소했지만, 철강재 중 여전히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특히 중후판은 46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나 늘어나는 등 급증세가 계속됐다. 아연도강판은 5만 톤으로 34.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전철강 외에 철강슬래그 수입은 작년 기준 109만 톤에 달했다.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반기 기준 64만 톤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7.1%나 늘어났다.

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정리
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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