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로 제강사들이 빌릿 수출에 나선다. 중국은 아시아 수입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철강 수요 호조와 가격 폭등으로 거래는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등의 수입 가격은 CFR 톤당 최고 480달러에 이르고 있다. 지난주 베트남산 빌릿은 중국에서 475달러에 계약됐다. 최근 일주일 새 20달러나 올랐다.
신규 오퍼 가격은 내년 1, 2월 선적분으로 480~485달러가 중심이 된다.
러시아산 빌릿 역시 10달러 이상 오른 470달러 수준에서 계약이 추진되고 있다.
국내 전기로 메이커는 빌릿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 수요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이어서 빌릿은 효자 품목으로 인식된다.
최근 한 메이커는 2,3만 톤에 이르는 수출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계약은 최근 급등한 시세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초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철강 내수 가격은 글로벌 시세와 달리 보합 수준에 머물고 있다. 빌릿 수출은 이를 만회하는 데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전기로 메이커들의 올해 빌릿 수출은 1~3분기 30만3000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71.9% 급증했다.
중국산은 가장 많은 10만3000톤으로 1823.1% 폭증했다. 대만향 수출은 7만6000톤으로 2259.0% 증가했고, 필리핀은 작년 수출이 전무했지만 6만1000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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