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 일본 초강세 미국 300달러대 안착
열연 500달러 중반대 철근 올해 최고치
철강사 인상기조 수요산업 개선에 속도
글로벌 철강 가격은 강세로 방향을 잡았다. 각 국에서 걸쳐 주요 철강사들은 가격 인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철강 재고는 공급 및 수요 부문에서 모두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수요가 먼저 살아나면서 철강 공급은 일시적인 부족감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의 철강 오퍼 가격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철광석 철스크랩(고철) 등 원료 시장의 호조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은 14차 5개년 계획의 골격을 밝히면서 철강 시장 개선 기대와 확신에 힘을 보탰다.
코로나19의 2차 확산에 따라 불안감도 높다. 1차 때와 달리 철강 및 수요산업은 정상 가동으로 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다. 최근의 강세장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다. 글로벌 철강 수요 기반인 자동차는 내년까지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철광석 가격은 10월 마지막주 평균 116달러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2.3%(3달러) 하락했다. 30일 가격은 118달러로 전날 대비 1.9% 상승했다. 같은 날 대련선물시장의 거래 가격은 795위안으로 약 17위안 오르면서 추가 상승을 예고했다.
중국 철강 시장에 대한 확신은 철광석 가격을 다시 강세로 뒤바꿔 놓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14차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제조, 품질, 인터넷, 디지털 등 4대 강국 건설을 목표로 삼았다. 이는 철강 산업의 성장에 대한 확신과 더불어 수요 및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을 불러왔다.
고철 가격도 올해 최고점이 연초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터키의 HMS No.1&2(8: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293달러로 전주보다 3달러 상승했다. 10월 중순부터 상승으로 전환, 지난주까지 10달러 이상 올랐다. 대형모선 수출 가격은 아시아향으로 303달러로 평가됐다. 일본은 H2 오퍼 가격을 CFR 톤당 310달러 이상으로 높이고 있다. 대만은 280달러로 4주 연속 상승세다.
철강재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본계강철은 지난주 한국향 열연 오퍼 가격을 FOB 톤당 545달러로 제시했다. 2주 연속 인상이다. 철근은 이번주 사강 용강 등의 오퍼이 나올 예정으로, 지난주 현지 오퍼 가격은 479달러로 전주보다 9달러 상승했다.
반제품은 초강세가 계속됐다. 빌릿 수출 가격은 흑해 기준 FOB 톤당 412달러로 전주보다 2달러 상승했다. 8월 390달러를 저점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슬래브는 브라질 수출 기준으로 498달러를 기록했다. 7월 360달러대에 불과했던 것은 3개월 사이 140달러 가까이 폭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