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계] 韓 9월 철강 수출 올해 최대 ...중국 베트남 '동력' vs 日印 '위축'
[무역통계] 韓 9월 철강 수출 올해 최대 ...중국 베트남 '동력' vs 日印 '위축'
  • 박성민
  • 승인 2020.10.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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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수출 9월 265만 톤으로 12.3% 급증
냉연, 아연도 중후판 등 주요 품목 일제히 늘어
중국 70% 베트남 20% 증가...인도 15% 위축
1~9월 4.5% 감소...중후판, 석도 강세
자료 :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DB
자료 :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DB

우리나라 철강 수출은 9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포스코 등 주요 철강사들은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난 중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수출을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중후판과 석도강판이 크게 늘어났고, 컬러,냉연, 아연도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열연, 강관은 회복이 더뎠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9월 철강재 수출량은 265만 톤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2.3%(29만 톤) 증가했다.

판재류의 경우 수출 물량이 가장 많은 열연은 73만 톤으로 25.1% 급증했다. 중후판은 27만 톤은 3.2% 늘었고 석도강판은 4만 톤으로 36.2% 증가했다. 반면 냉연강판은 44만 톤은 3.1% 감소했다. 아연도강판은 32만 톤은 22.1% 급감했다. 또 컬러강판 10만 톤, 전기강판 5만 톤으로 각각 6.9%, 6.7% 줄었다.

봉형강부문에서는 형강이 11만 톤으로 0.7% 늘었고 선재는 9만 톤으로 6.8% 증가했다. 봉강은 3만 톤으로 58.2% 급감했다. 물량은 미미 했지만 철근은 3000톤으로 50.9% 줄었다.

이 외에 강관은 11만 톤으로 25.5%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과 베트남향 수출이 급증했다. 중국은 54만 톤으로 69.3% 늘었다. 베트남은 20만 톤으로 18.9% 증가했다. 반면 일본, 인도는 각각 29만 톤, 17만 톤으로 각각 3.3%, 14.8% 감소했다.

유럽은 38만 톤으로 3.4% 늘었고, 대양주는 50.2% 증가했다. 이 외에 북미 26.1%, 중남미 9.5%, 아프리카 3.7% 줄었다.

1~9월 수출은 2165만 톤으로 4.5%(103만 톤) 감소했다.

판재류는 열연(0.4%) 냉연(6.6%) 아연도(15.7%) 컬러(7.4%) 전기강판(13.3%) 등 주력 수출 품목이 모두 감소했다. 반면 중후판(6.5%)과 석도강판(6.5%)은 증가했다.

봉형강은 형강이 8.1%, 봉강 32.2% 줄었다. 반면 선재는 7.5%, 철근 12.8% 늘었다.

강관은 15.1% 감소했다.

지역별로 중국은 419만 톤으로 47.6%, 베트남 144만 톤으로 0.4% 늘어난 반면 일본(22.7%), 인도(45.9%)가 감소했다. 또 유럽(3.7%) 북미(18.6%) 중남미(23.3%)도 수출이 줄었다.

자료 :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DB
자료 :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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