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080만 톤으로 2019년 대비 240만 톤 급감
자동차, 조선, 건설등 전방산업 생산 감소 영향
자동차, 조선, 건설등 전방산업 생산 감소 영향
우리나라의 2021년 철강재 수요가 코로나19의 피해로 2019년 대비 200만 톤 이상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철강협회는 24~29일 화상으로 개최된 OECD 제88차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2021년 철강재 수요를 5080만 톤으로 전망했다. 올해 대비 3.9% 늘어난 수치다.
올해 400만 톤 이상 감소할 것이란 전망을 기준으로 하면, 회복은 더디게 나타날 전망이다.
2020년 철강재 수요는 4890만 톤으로 8.1%(430만 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 2차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다만 4분기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4.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1~3분기 보다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다. 1분기 6.8%, 2분기 13.3%, 3분기 7.8%로 예측됐다.
이 같은 수요 감소는 주요 전방산업인 자동차, 조선, 건설부분의 생산이 급감한 영향이다.
올해 한국의 자동차 생산은 345만 대로 12.6%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글로벌 수요위축으로 1분기 자동차 수출은 33.9% 감소했다.
선박생산은 23.5%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벌크선 수요감소와 LNG선 프로젝트 지연으로 1분기 58% 급감했다.
건설의 경우 올해 0.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주택분야 중심의 건설투자가 하락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한국의 2020년 철강생산능력은 8160만 톤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분석됐다. 전세계 생산능력 대비 3.3% 규모다. 중국은 11억4760만 톤으로 46.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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