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일주일새 6.4% 급등…고로 원가부담 3분기도 지속
철광석 일주일새 6.4% 급등…고로 원가부담 3분기도 지속
  • 박성민
  • 승인 2019.06.2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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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광석 117달러 연일 최고치 경신...여름철 호주발 공급감소 이슈
- 원료탄 약세기조...중국은 하락 호주는 소폭 상승

철광석 가격이 일주일새 6% 이상 상승하면서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브라질 발레(Vale)의 광산이 정상화 단계를 밟는 가운데 호주 리오틴토(Rio Tinto)의 여름철 공급감소에 대한 우려가 강세를 견인했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사들의 상반기 원가부담은 3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17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새 6.4%(7.0달러) 상승했다. 호주발 공급 우려가 확산된 영향이다. 사전 재고 확보를 위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브라질 발레는 광산 정상화에 따라 수출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6월 초 일시적으로 100달러가 붕괴됐지만, 리오틴토 이슈가 터지면서 10일 100달러대로 다시 올라섰다.

원료탄은 다소 약세기조가 강하다. 같은 날 중국의 수입 가격은 강점결탄 기준 CFR 톤당 201달러였다. 전주 대비 1.1%(2.3달러) 하락했다. 호주 수출 가격은 FOB 톤당 197달러로 0.8%(1.5달러) 소폭 상승했다.

현재 두 원료의 가격은 메이커들의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원가부담은 3분기에 가서도 고로 등 철강메이커들의 부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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