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통신] 브라질 CSN제철소 150만 톤 고로 가동중단
[브라질통신] 브라질 CSN제철소 150만 톤 고로 가동중단
  • 주원석
  • 승인 2020.06.03 2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SN제철소 전경.사진=CSN 홈피

[브라질=주원석지사장] CSN제철소는 No.2 고로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완성차 공장이 4월부터 5월까지 사실상 셧다운 상태가 이어진 영향이다.

회사측은 지난달 29일부로 No.2 고로 가동을 중단했다. 생산능력은 연산 150만 톤으로, 전체 생산량의 30%를 차지한다. 가동중단은 무기한으로, 재고가 확보된 연말까지 재가동 계획은 없는 상태다.

이번 결정으로 약 2000명의 직접 및 간접 종업원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측은 확정된 수치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새로운 직무로 전환 배치될 것이며, 당장의 대규모 해고를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No.3 고로는 정상 조업중에 있다. 생산된 제품은 재고로 계속 축적하고 있다. 주 고객사인 완성차 공장은 4월에 올스톱 상태였다. 5월을 일부 가동이 재개됐지만 전체 20%에 불과했다.

브라질은 대부분의 고로들이 가동 중단 결정을 내렸다. 우지미나스(USIMINAS), 게르다우(GERDAU),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 등이 앞서 가동을 중단했다. 업계에서는 철강 수요는 연말까지 20%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