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JSW SAIL 이란 IMDRO ‘약진’…중국내 경쟁치열
글로벌 철강사 상위 50개사의 순위가 요동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80%에 해당하는 40개사의 순위가 뒤바뀐 가운데 인도 이란 철강기업을 중심으로 순위를 올린 반면 순위가 떨어진 곳은 23곳에 달했다. 포스코는 5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데 비해 현대제철은 2단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한 중국 기업들 간에는 서로간 순위를 뒤바꾸는 등 부침이 심했다. 2016년부터 정부의 강력한 구조조정이 추진된데 따른 영향을 분석된다.
세계철강협회(WSA)가 이달 조사 발표한 <WORLD STEEL IN FIGURES 2019>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톱50’의 조강생산량은 2018년 기준 10억2800만 톤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64개국의 생산량인 18억800만 톤 중 56.8%를 차지하는 규모다.
‘톱50’의 생산량 기준으로 중국은 5억2010만 톤으로 전체 50.6%를 차지했다. 세계 1위인 아르셀로미탈 본사가 위치해 있는 룩셈부르크는 9640만 톤, 일본은 7840만 톤, 한국은 6470만 톤, 인도는 6000만 톤으로 상위 5개 그룹을 형성했다.
이어 러시아(5510만 톤), 미국(4980만 톤), 독일(2840만 톤), 이란(1680만 톤), 대만(1590만 톤), 아르헨티나(1540만 톤), 우크라이나(940만 톤), 터키(910만 톤), 스웨덴(800만 톤) 순이었다.
기업별로 중국 기업은 총 27개가 포함돼 압도적으로 많았고, 러시아 5곳, 미국과 인도 각 3곳, 한국과 일본 각 2곳, 나머지 국가에는 모두 1곳씩이 ‘톱50’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5위 자리를 지켰고, 현대제철은 15위로 2016년보다 2단계 하락했다.
특히 상위 8개 기업을 제외한 철강사들의 순위가 요동을 쳤다.
14곳은 순위가 상승한 반면 23곳은 일제히 하락했다. 20위권에서는 향후 성장 전망이 밝은 인도 JSW, SAIL과 이란의 IMIDRO가 순위를 높여 주목됐다. 중국 철강사 중에는 지롱그룹(Jianlong Group), 발린그룹(Valin Group)의 순위를 크게 높였다. 아르헨티나의 테크틴트그룹(Techint Group)은 19단계나 올려 눈길을 끌었다. 중국 CITIC퍼시픽, 샨시강철(Shaanxi Steel)도 10단계나 올렸다.
특히 최근 한국 길산그룹과 부산에 냉연공장 합작을 추진하고 있는 청산강철(Tsingshan Stainless Steel)이 단번에 47위에 랭크, ‘톱50’에 신규진입했다. 텐진강철(Tianjin Steel) 동나이특수강(Donghai Special Steel)도 ‘뉴페이스’로 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