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현대‧동국 가공철근 低價수주 전면중단
[핫토픽] 현대‧동국 가공철근 低價수주 전면중단
  • 김종혁
  • 승인 2019.06.07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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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주 후할인 잘못된 관행 근절 한목소리
- 유통점 통한 가공 우회수주 중단…턴키계약 가격분쟁 최소화 필요

국내 전기로 양대 메이커인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끊이지 않는 가공철근 저가수주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일부 유통업체들이 판매 및 거래처를 유지, 확대하기 위해 부문별한 저가 수주로 시장에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는 사실을 적시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최근 유통사들의 저가 수주에 대한 물량 공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업계에 통보했다. 동국제강도 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유통점을 통한 가공 우회 수주는 하지 않겠다”며 방침을 재확인했다.

저가수주 중단 선언은 지난 3월 시장에 대대적으로 공표됐다. 하지만 일부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무분별한 예측 판매가 끊이지 않고, 저가 수주 경쟁이 계속됐다. 이는 시장 거래 가격이 제강사 공급 기준 가격보다 낮게 형성되는 등 혼란을 가져왔다는 주장이다.

실제 특정 현장 혹은 거래처에 일반 철근 프로젝트 판매라는 형태로, 제강사들에 추가 할인을 요청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특히 올해부터 실시한 판매가격 고시제도 6개월째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수익성 개선과 유지, 시장 질서를 바로잡자는 목적이었지만, 시장의 변화는 사실상 없었다.

이에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유통시장에서 ‘先 수주 後 할인’이라는 잘못된 관행의 뿌리를 뽑겠다는 의지다. 제강사로부터 유통업체, 건설사로 연결되는 턴키 계약에서의 가격 분쟁도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강하게 일고 있다.

다만 판매가격 고시제 자체에 대한 반대의 의견도 나오는 실정이어서 이번 양사의 수주 중단을 둘러싼 갈등도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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