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계강철 한국향 오퍼 인상
철근 약보합 속 ‘하락 스톱’
중국 상승시 수입대체 효과
여름철 비수기 하락제한 기대
중국 철강사들이 철강 가격 인상을 시도하는 모양새다. 바오산강철, 본계강철, 사강강철 등 국내 시장에 영향을 주는 기업들은 우선적으로 제한적인 인상을 실시했다. 포스코는 가격 인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다만 중국의 상승은 수입 감소에 따른 내수 시장 방어, 여름 비수기의 추가 하락을 제한할 수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업계에 따르면 바오산강철은 6월 철강 공급 가격을 50~100위안 인상했다. 4,5월 인하에서 인상으로 돌아섰다. 인상 품목은 후판 100위안, 열연 및 산세코일 50위안씩이다.
본계강철은 한국향 열연 수출 오퍼 가격을 FOB 톤당 425달러로 제시했다. 전주보다 5달러 인상했다. 1월 초 이후 인상은 처음이다. 냉연과 아연도는 475달러, 550달러에 각각 오퍼했다. 인상폭은 5달러, 10달러씩이다.
철근 오퍼 가격은 이달 동결됐다. 사강강철은 10.0mm 기준 CFR 톤당 460달러, 용강강철은 445달러로 각각 제시했다. 사강강철은 동결했고, 용강강철은 5달러를 내렸다.
중국 시장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는 단계다. 수요는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경기부양에 따른 효과는 추후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하반기 수요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는 아직까지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다. 하지만 중국에서 상승신호가 나타나는 데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은 반등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부양책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면서 “중국이 상승세로 돌아설 경우,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통상 하절기 비수기 가격 하락을 제한하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철강 가격은 저점에 달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코로나19 충격은 여전하지만, 철강사들의 손익 개선 의지가 추가 하락을 막을 것이란 평가다. 일본의 경우 일본제철, JFE스틸, 고베제강 등 3대 고로사들이 가동중단 등을 통해 대규모 감산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수요 회복국면에 들어갔고, 일본과 한국은 감산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수요 감소에 대응해 적극적인 감산이 실시되는 데다 철강사들의 인상의지가 강한 상태여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