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잠수함 핵심장비 '수평발사장치' 독자 국산화
한화오션, 잠수함 핵심장비 '수평발사장치' 독자 국산화
  • 김종혁
  • 승인 2026.11.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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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와 10년 협력 결실... 수입 장비 대체
수압 이용 '워터램 방식' 적용, 발사 정밀도 극대화
차세대 잠수함 탑재,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 기대
수평발사장면 상상도/한화오션 제공
수평발사장면 상상도/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국방과학연구소(ADD)와 10년간의 협력을 거쳐 잠수함의 핵심 무장 장비인 워터램(Water Ram) 방식 수평발사장치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국산화한 수평발사장치는 잠수함 내부에서 어뢰 등 주요 무장을 바다로 밀어내 발사하는 설비다. 특히 수압을 이용해 발사체를 밀어내는 최신 '워터램 방식'이 적용되어, 발사 시 발생하는 힘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무장이 안정적인 속도로 발사되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장비를 자체 기술로 대체함에 따라 원가 절감과 납기 단축 등 상당한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심해의 높은 수압과 강한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다중 안전장치를 적용해 신뢰성을 극대화했으며, 장비 구조를 단순화해 실전 운용 및 유지보수의 편의성도 높였다.

한화오션은 다양한 잠수함 설계에 맞춘 발사력 해석 기술까지 확보해 향후 차세대 잠수함 전력 증강 및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건호 한화오션 방산기술연구센터장(상무)은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잠수함 핵심장비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련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대한민국 해군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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